교황 레오 14세는 홍콩 화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황 레오 14세는 홍콩 화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황 레오 14세는 홍콩 화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황 레오 16세는 홍콩 타이포 지역에서 다수의 아파트 건물을 휩쓴 화재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표하며, 피해자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목요일 홍콩 교구장 주소연 추기경에게 보낸 전보를 통해 이같이 전했으며, 이 전보는 교황을 대신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장관 추기경이 서명했다.

교황은 "이 재난의 영향을 받고 있는 모든 이들, 특히 부상자와 슬픔에 잠긴 가족들에게 영적 연대의 확신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어 "마찬가지로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에 고인들의 영혼을 맡기며, 여전히 실종자를 수색하고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긴급 구조대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수요일 홍콩의 고층 공공주택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약 300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8개 타워 중 7개 동을 휩쓴 화재가 현재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약 300명은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교황 레오 13세는 전보를 마무리하며 모든 이에게 "힘과 위로, 평화의 신성한 축복"이 내리기를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