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교회는 어떠한 남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교황 레오 14세: 교황 레오 14세: "교회는 어떠한 남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 내에서 어떠한 형태의 학대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교황 레오 14세는 2025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클락-앙헬레스에서 열린 전국 보호 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확인했습니다.

교황 성하의 메시지는 필리핀 주재 교황 대사 찰스 J. 브라운 대주교가 필리핀 가톨릭 주교회의 미성년자 보호 사무국장인 산 페르난도 교구의 플로렌티노 G. 라바리아스 대주교에게 교황을 대신하여 전달했습니다.

교황 레오 13세는 전국 보호 회의에 대한 감사를 표한 뒤 효과적인 보호를 위한 강력한 호소를 했다.

어떠한 형태의 학대도 용납하지 않겠다

교황은 "교회는 우리의 영적 고향입니다. 따라서 모든 본당과 사목 활동은 우리가 하느님을 찬미하고, 특히 어린이와 취약한 이들을 돌보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황 레오는 이어 "이와 관련해 교회 내 어떠한 형태의 학대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투명성을 보장하는 정책과 실천 필요

따라서 교황은 "이번 회의가 사건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예방 문화를 조성하며 주님의 '이 작은 이들'을 보호하는 필수 정책과 실천 방안의 시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을 표명했습니다

교황 레오는 "이를 통해 필리핀을 비롯한 전 세계 교회가 양 떼를 항상 사랑하고 돌보시는 선한 목자 그리스도의 더 진정한 증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교황 레오 14세는 회의에 모인 이들을 성모님의 보호에 맡기시며 사도적 축복을 내리셨습니다.